사회복지사

최근 신문기사로 본 청소년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agnicaya 2025. 9.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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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 문제와 관련된 신문기사를 분석해보면,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의존 현상’, ‘청소년 정신건강 및 자살률 증가’, ‘학교폭력 피해 증가’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hani+3


1.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과 정신건강 문제

여성가족부의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약 21만 명이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전체 청소년의 약 17%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일상적인 학습과 인간관계, 신체 건강에 지장이 있을 정도입니다. 청소년의 자기조절력 저하, ADHD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의 연계도 뚜렷히 나타나며, 또래 관계와 비교 불안, 취약한 사회성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상담 및 치료 연계를 확대한다고 밝혔으나, 근본적으로 미디어 환경의 개선과 체계적인 예방 교육, 부모·학교의 협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dumorning+2

 


2. 청소년 자살률 및 우울증, 불안장애 급증

한국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는 13년간 ‘자살’로 지속되고 있으며, 인구 10만 명당 11.7명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육 및 환경적 스트레스, 입시 경쟁, SNS 비교 문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우울증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이 5만여 명에 이르고, 불안장애 진료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하는 학생도 늘었고, 특히 초등학생 시기부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심각성이 더하고 있습니다. seo.goover+2


3. 학교폭력 피해의 증가와 유형

2025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전국 학생의 약 3.1%가 학교폭력을 경험했고,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28%), 사이버폭력(17%), 따돌림(15.8%), 신체폭력(11.9%), 성폭력(9.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성폭력 피해 비율은 3년 새 6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피해 학생의 절반 이상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38%가 자해·자살 충동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교실 내 존재감의 소멸’과 ‘은둔형 생활’로 이어지는 심리적 위축을 보인다고 합니다. khan+1


기사 내용에 대한 견해

최근 청소년 문제는 단순히 한 가지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기 과다 사용, 입시 경쟁, 정서적 불안, 학교폭력과 같은 복합적 구조 속에서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인터넷 중독은 정보 습득의 장점이 있으나, 건강한 여가나 또래 소통, 자기조절 경험을 제한하며, SNS의 과도한 비교로 자존감 저하와 불안 유발, 또래 갈등 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자살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 역시 ‘극한 경쟁’과 ‘사회적 지지체계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학교폭력의 유형도 언어와 사이버폭력, 집단따돌림 등 저강도·비가시적 형태로 확산되고 있으며, 피해자의 ‘심리적 외상’과 일상생활 장애는 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개입을 필요로 합니다. 한편, 구조적으로 상담 인력과 예방교육 자원이 부족하며, 부모·교사의 디지털 문해력 격차, 정책적 실효성 부족이 복합적으로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제언

  1.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및 자기조절력 증진
    학교와 지역사회, 가정이 함께 협력하여 스마트폰·SNS 과의존 예방 교육 및 자기조절력, 건강한 여가·관계능력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포괄적 미디어 교육과 함께 주기적인 심리상담, 사회성 증진 활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2.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
    학교상담사·전문상담센터·심리치료 연계망 확충, 모바일·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위기 청소년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멘토링, 조기위기 발굴 체계, 부모교육 및 연계 프로그램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입시·성적지상주의 완화
    대학 중심의 입시체제 완화, 진로·적성 중심의 교육 강화, 다양한 성장과 성취를 인정하는 교육문화를 조성하고, 학생의 개성과 자기표현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확산해야 합니다.
  4. 학교폭력 예방 및 통합적 대응체계 강화
    학교폭력 예방교육, 피·가해자 심리치료 연계, 신고체계 개선이 필요합니다. 플랫폼 사업자를 통한 사이버폭력 모니터링과 대응, 집단따돌림 방지 매뉴얼 확산, 학급 내 관계망 복원 프로그램 운영도 실효적인 방안입니다.
  5. 사회 구조적 인식 및 시스템 변화
    청소년 문제는 사회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정부·지역사회·민간의 통합적 대응, 안전망 강화, 청소년 인권 보호, 정서적 회복력 지원 분위기 조성이 시급합니다. 실패와 휴식을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문화, 낙인·처벌 중심의 대응보다 회복·예방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오늘날 청소년 문제는 가족과 학교, 사회가 모두 책임지고 협력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과제입니다. 심각한 정신건강 악화와 스마트폰 과의존, 학교폭력 문제는 다차원적 원인에 기반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해결책 역시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통합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가능합니다. 앞으로 부모, 교사, 사회복지사, 정책 입안자, 지역사회 등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실질적인 실천을 이어간다면, 대한민국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ncm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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